직장인의 고민과 불만사항을 익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블라인드"라는 사이트입니다. 흔히 예전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용하였던 익명게시판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익명게시판과 다른점은 완전 익명이 아닌 회사명이 나온다는 점과 회사를 인증할때 회사이메일을 거쳐서 인증하는 방식입니다. 회사마다 이메일 계정에서 @뒤에 회사이름이 나오고는 하는데 그 이메일을 사용하면 해당 직장인임을 알수있기때문에 그런 방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삼성의 경우에는 xxx@samsung.com , 현대는 xxx@hyundai.com 를 쓰는 방식입니다.
팀블라인드는 회사의 인사팀에서도 모니터링하여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누가 어떤 상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오게 된다면 인사팀은 조사를 하게되고 위와 같이 인증을 거친다고 하면 회사서버에는 기록이 남을 것이고 누가 가입을 하게되었는지 조사해 보면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익명도 아닌듯 합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누굴 비방하는 일이 있었는데 실제 문제가 있긴하였지만 인사팀에서 누가 올렸는지 찾고 그 당사자인 분들도 누가 했는지 찾고 그런 소동이 있었는데 나쁜 비리를 고발하는 장점도 있긴하지만 회사내 직원간에 서로 조심해지고 자유롭게 얘기할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하여 그런점에서는 단점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고민과 불만을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내부 비리등을 개선해준다는 장점도 있어서 결론적으로 직장인에게는좋은점으로 작용한다고 볼수 있습니다.